중국 탐사선 달 착륙... 흙 2kg 채취해 이달 중순 귀환 예정

중국 탐사선 달 착륙... 흙 2kg 채취해 이달 중순 귀환 예정

2020.12.02.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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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흙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를 띤 중국의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 5호'가 중국 시간으로 1일 밤 11시 11분에 계획대로 달에 착륙해 표면의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이같이 전하면서, '창어 5호'가 달 지표의 흙뿐 아니라 로봇팔과 드릴을 이용해 땅속 2미터에 있는 지질 시료도 채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탈 탐사선 '창어 5호'는 이어 채취한 흙을 가지고 달 표면에서 다시 이륙한 뒤 달 궤도 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우주선과 도킹해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중국에서 발사된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5호'가 예정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이달 중순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의 쯔쯔왕으로 귀환할 계획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달에서 흙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은 과거 1960년대와 70년대의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중국이 40여 년 만에 세 번째로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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