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과 놀다가 발목 삐어..."골절은 없어"

바이든, 반려견과 놀다가 발목 삐어..."골절은 없어"

2020.11.30.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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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8일 반려견과 놀다가 오른쪽 발목을 삐었지만, 골절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머물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 통신은 CT 검사를 받으러 가던 바이든 당선인이 다리를 절긴 했지만 목발이나 다름 도움을 받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어제 델라웨어 주의 한 정형외과를 방문해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했는데 당선인 측이 배포한 별도 성명에서 바이든의 개인 주치의는 초기 엑스레이에서는 골절이 없었고 좀 더 자세한 영상 촬영을 위해 또 다른 스캔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두 마리의 셰퍼드를 키우고 있는데 이 중 지난 28일 바이든과 함께 있었던 반려견은 2018년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입양한 '메이저'로 알려졌습니다.

AP는 메이저와 또 다른 한 마리가 바이든 당선인과 백악관으로 들어가 '퍼스트 반려동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78세인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세우게 돼 대선 후보 시절부터 건강 문제가 주요한 관심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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