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공격에 민간인 최소 110명 사망"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공격에 민간인 최소 110명 사망"

2020.11.30. 오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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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민간인이 110명 넘게 사망했다고 유엔이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주재 유엔 인도주의조정관인 에드워드 칼론은 성명에서 "민간인들을 겨냥한 끔찍한 공격으로 민간인이 최소 110명 넘게 살해됐다"며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보코하람의 테러를 비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당초 당국은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숨진 근로자가 최소 43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사망자가 훨씬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 28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도시 마이두구리 외곽에서 보코하람 무장대원들이 농장 근로자들을 살해했고 근로자 중 일부는 참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테러를 자주 저지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3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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