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인수 공식화..."아태 동맹 강화할 것"

바이든, 정권인수 공식화..."아태 동맹 강화할 것"

2020.11.25.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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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총무청의 승자 확인에 따라 정권인수 작업을 공식화했습니다.

외교안보 진용을 직접 소개하면서 세계를 이끌 준비가 돼 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방총무청의 승자 확정을 받은 인수위가 곧바로 홈페이지 주소를 정부기관에 맞게 바꿨습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새 주소와 함께 정권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습니다.

당선인 신분을 법적으로도 확인받은 바이든은 외교안보 진용을 직접 소개하면서 미국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를 이끌 준비가 돼 있는 만큼 리더십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외교안보팀은 미국이 다시 돌아왔고 세계를 이끌 준비가 돼 있으며 물러서지 않을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를 소개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국무장관 지명자 : 세계의 모든 문제를 우리 혼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그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파트너십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 국무부가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다고 인증했습니다.

네바다주 대법원도 최종 개표 결과를 승인하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경합 주 가운데 조지아와 미시간주도 승리를 인증했습니다.

애리조나와 위스콘신주가 남았지만,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확보해 대세는 이미 끝난 셈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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