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새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2020.11.21.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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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출범하게 될 새 행정부의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인터넷 언론 매체 악시오스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신임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도 바이든의 오랜 외교안보 참모이며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역임한 토니 블링컨이 정계 전반에서 국무장관의 적임자로 통한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전 부장관 외에 크리스 쿤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 등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된다고 더힐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재무장관도 낙점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어 새 행정부 내각 인선 발표가 곧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악시오스는 초기 입각 대상자 인선은 안으로는 민주당 진보 진영, 밖으로는 상원 공화당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무난한 인사'를 전진배치하는데 주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도 거론됐던 블링컨이 국무장관에 발탁될 경우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지낸 여성 인사인 에이브릴 헤인즈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간주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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