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내년 초까지 전 국민 대상 항원 검사 계획

오스트리아, 내년 초까지 전 국민 대상 항원 검사 계획

2020.11.21.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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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재확산 대책의 하나로 전 국민 대상 항원 검사를 계획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정부는 먼저 2차 봉쇄가 끝나는 다음 달 5일과 6일 교사와 유치원 종사자 20여만 명, 7일과 8일 경찰 40여만 명에 대해 항원검사를 합니다.

이어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발생이 많은 지역과 일반 국민까지 대상을 확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참여는 자율입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몇 분간의 검사가 수 주에 걸친 전국적 봉쇄를 막을 수 있으며 이것이 전 국민적 검사 참여를 요청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항원 검사를 위해 지멘스와 로슈에서 진단 키트 7백만 개를 주문했으며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백만 인구의 오스트리아는 오늘 기준 누적 확진자가 23만5천여 명, 누적 사망자는 2천2백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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