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 최대 카운티도 바이든 승리 인증

미시간 주 최대 카운티도 바이든 승리 인증

2020.11.19.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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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6대 경합주 중 하나였던 미시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웨인 카운티가 극적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 주 국무장관실은 웨인 카운티 개표참관인위원회가 투표를 실시해 4대0 만장일치로 이 카운티의 선거 결과를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은 선거 결과 확정을 반대하던 웨인 카운티의 개표참관인위원회 공화당 인사들이 선거인증 결과 마감일에 입장을 바꿔 '바이든 당선인 인증'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공화당 위원 2명은 투표수 불일치 문제 등을 들어 인증에 반대하다 지역 유권자들과 주 당국의 항의를 받고 마지막 순간에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시간에서의 '급반전'은 법원을 통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트럼프 캠프 측의 시도들이 줄줄이 실패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일이 많은 미국인 유권자들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트럼프 측 시도의 한계를 보여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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