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대선 불복...'사위' 쿠슈너도 말렸다

트럼프의 대선 불복...'사위' 쿠슈너도 말렸다

2020.11.08.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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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를 만류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방송은 트럼프 측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쿠슈너 선임보좌관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려고 대통령에게 갔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승복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할 측근으로 지목했습니다.

다만 승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물론 측근들도 대선 패배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폭스뉴스는 '조건부 승복'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측이 소송에서 모두 져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는 점이 확실해지면 승복과 함께 평화적 정권 이양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위터에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글을 올리고 있지만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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