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美 월 구독료 20% 인상…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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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월 구독료를 최고 20% 인상했다.

29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표준 요금제를 13달러 → 14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6달러 → 18달러로 각각 인상했다. 단, 기본 요금제는 구독료가 유지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9년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날 넷플릭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자체 제작 콘텐츠 비용이 늘면서 구독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을 통해 더욱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의 요금 인상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의 가격변동은 글로벌 국가 가격변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넷플릭스 주가도 상승했다.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3.70% 오른 504.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