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대사, 中 외교부 美 담당 부부장 만나 '주목'

장하성 대사, 中 외교부 美 담당 부부장 만나 '주목'

2020.10.16.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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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 대사가 최근 중국 외교부의 차관급인 정쩌광 부부장과 뤄자오후이 부부장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정세와 한중 관계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중 대사관은 장하성 대사가 14일 중국 외교부에서 미중 관계를 담당하는 정쩌광 부부장과 만나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은 물론 미중 관계와 국제 정세 변화 등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쩌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그동안 홍콩 보안법 문제를 비롯한 미중 간의 민감한 갈등 현안이 생길 때마다 미국 측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장하성 대사는 앞서 지난 13일에는 베이징 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 국경절 행사에 우리나라를 담당하는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초청해 환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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