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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페루를 방문했던 일본인 여행객이 현지에서 7개월을 버틴 끝에 혼자서 마추픽추를 관람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26살의 일본인 제시 다카야마 씨는 지난 3월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인 쿠스코에 도착해 3일간 머물며 마추픽추를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전날 마추픽추가 폐쇄됐습니다.
당시 페루 정부가 국가 봉쇄 조치를 내리며 관광객들도 대부분 임시 항공편을 타고 페루를 탈출했지만 다카야마 씨는 마추픽추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계속 쿠스코에 머물렀습니다.
다카야마의 사연이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자 페루 당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특별히 단독 관람을 허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마스크를 쓴 채 마추픽추를 관람한 다카야마 씨는 "오로지 경이로운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남았다. 보지 않고는 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추픽추는 다음 달부터 일반에 재개장할 예정이며, 하루 입장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30% 수준으로 제한하고 거리 두기를 준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6살의 일본인 제시 다카야마 씨는 지난 3월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인 쿠스코에 도착해 3일간 머물며 마추픽추를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전날 마추픽추가 폐쇄됐습니다.
당시 페루 정부가 국가 봉쇄 조치를 내리며 관광객들도 대부분 임시 항공편을 타고 페루를 탈출했지만 다카야마 씨는 마추픽추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계속 쿠스코에 머물렀습니다.
다카야마의 사연이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자 페루 당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특별히 단독 관람을 허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마스크를 쓴 채 마추픽추를 관람한 다카야마 씨는 "오로지 경이로운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남았다. 보지 않고는 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추픽추는 다음 달부터 일반에 재개장할 예정이며, 하루 입장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30% 수준으로 제한하고 거리 두기를 준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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