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시스템 장애' 도쿄증권거래소 "오늘 거래 재개"

도쿄증권거래소는 어제 시스템 장애로 인해 중단된 거래를 오늘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시장 재개를 위해 문제 없이 대응을 진행했으며 오늘 거래는 통상과 마찬가지로 매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스템 장애는 하드웨어 고장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거래소 측은 관련 기기를 교체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거래소그룹 산하의 도쿄증권거래소는 시스템 장애로 인해 어제 모든 종목의 주식 거래를 온종일 중단했습니다.

어제 거래 개시 전과 거래 시간 중에 제출된 매매 주문은 모두 무효처리됐습니다.

과거에도 시스템 문제로 거래가 중단된 적이 있으나 종일 거래가 먹통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삿포로, 나고야, 후쿠오카의 각 증권거래소의 거래도 어제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