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美 겨냥 "냉전 사고로 제로섬 게임 안 돼"

中 시진핑, 美 겨냥 "냉전 사고로 제로섬 게임 안 돼"

2020.09.22.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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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을 겨냥해 냉전식 '제로섬 게임'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상생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어젯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냉전 사고에 따라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한 쪽이 얻으면 다른 쪽은 잃는' 이른바 '제로섬 게임'을 하면 자국 문제는 물론이고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도 더는 대응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어떤 나라도 국제 정세를 지배하고 발전 우위를 독점할 수 없다면서, 갈등 대신 대화, 협박 대신 협상, 그리고 '제로섬 게임' 대신 상생에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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