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 총리, 오는 22일 유엔총회 화상연설...국제외교 첫 무대

스가 日 총리, 오는 22일 유엔총회 화상연설...국제외교 첫 무대

2020.09.20.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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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첫 정상외교에 나설 전망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유엔 회원국 각국 정상이 메시지를 발표하는 제75회 유엔총회 일반 토론 연설이 오는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외교무대에 처음 나서는 스가 총리는 이 화상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의제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NHK는 스가 총리가 어제(19일) 총리 관저에서 유엔총회에 보낼 약 10분 분량의 비디오 연설을 녹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임 아베 정권의 외교 정책을 계승해 미일 동맹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내달 초 도쿄에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스가 총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면담할 것으로 보이는데 취임 후 외국 핵심 인사를 직접 만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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