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 23년전 트럼프 성추행 폭로..."그런적 없어"

전직 모델 23년전 트럼프 성추행 폭로..."그런적 없어"

2020.09.18.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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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업가로 활동하던 시절 여성 모델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직 모델인 에이미 도리스는 현지시각 17일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도리스는 지난 1997년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트럼프의 초청을 받아 뉴욕을 방문해 US오픈 테니스 대회를 트럼프 일행과 함께 VIP 박스에서 관람했으며 이 과정에 성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리스는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문 앞에 있던 트럼프를 만났으며 트럼프가 강제 키스를 하고, 몸을 더듬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리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 US오픈 티켓과 함께 당시 VIP 박스 등에서 찍은 사진 6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도리스를 추행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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