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는 사기" 보고서 나와...니콜라·GM 주가 급락

"니콜라는 사기" 보고서 나와...니콜라·GM 주가 급락

2020.09.11.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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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나와 미국 증시에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라는 금융 분석 업체는 현지시간 10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수십 가지 거짓말로 니콜라를 세웠으며 거짓 사실들로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제휴를 맺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가 나오자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11.3% 내렸고 최근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제너럴모터스까지 5.5%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니콜라는 공매도 업자의 시세 조종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GM도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고서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 6월 기업인수 목적 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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