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 등 11개국과 여행 정상화 추진

홍콩, 한국 등 11개국과 여행 정상화 추진

2020.09.09.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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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 등 11개국과 여행 정상화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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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한국을 포함한 11개국과 상호 여행 정상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현재 홍콩이 여행 정상화를 추진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독일, 스위스 등이다.

홍콩 정부는 70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에드워드 야우 상무상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 참여가 상대방 국가에 홍콩이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여행 정상화가 며칠 안에 성사될 수 있다는 잘못된 환상을 심어줄 순 없다"라며 "상황은 유동적이며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오는 11일부터 홍콩의 박물관,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외 스포츠 시설들이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전날(8일) 홍콩에서는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3일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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