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전환" 방탄소년단에 쏟아진 외신의 극찬

"패러다임 전환" 방탄소년단에 쏟아진 외신의 극찬

2020.09.02. 오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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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BTS, 음악 시장 패러다임 전환 이뤘다"
로이터 "쉬운 멜로디와 압도적 팬덤이 성공 비결"
첫주 스트리밍 약 3천만 회·음원 판매 30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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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의 음악의 빌보드 싱글 1위는 음악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BTS의 빌보드 정상 등극의 원동력은 쉬운 멜로디와 압도적인 팬덤이란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매체들은 BTS가 영어권 가수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던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데 주목했습니다.

포브스는 BTS가 서양 음악 팬들이 비서구권 가수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뤘다고 극찬했습니다.

BTS의 '핫100' 1위 등극을 알린 빌보드는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고 있다며 "7인조 한국 그룹이 첫 영어 싱글로 핫 100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롤링스톤은 BTS가 핫 100 차트 1위로 당당히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고, 로이터 통신은 BTS가 정상에 오르며 으르렁거리고 있다고 묘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BTS 음악의 성공 비결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긍정적인 메시지, 전 세계에 걸친 압도적인 팬덤을 꼽았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달 21일 출시된 '다이너마이트'는 첫 1주일 동안 미국에서만 스트리밍 3천390만 회, 음원 판매 3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싱글 '다이너마이트' 작곡가는 엉뚱하면서도 생기발랄한 캐릭터를 가진 멤버들이 한몸이 돼 곡을 훌륭히 소화해냈다며 멤버들의 능력을 높이 샀습니다.

[데이비드 스튜어트 / 음악 프로듀서('다이너마이트 작사·작곡) : 또 하나의 작품 '다이너마이트'를 제대로 해냈습니다. BTS가 아니었으면 아마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그들은 엄청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USA투데이는 BTS가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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