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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자동차 제조업체 5개사가 미국 연방정부가 아닌 캘리포니아주의 연비 규제를 준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18일 포드와 혼다, BMW, 폴크스바겐, 볼보 등 5개 제조사가 배출가스 감소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5개 제조사가 법적 의무를 지기로 한 이번 합의가 연비 기준을 완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자동차 업체의 부담 완화를 이유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202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ℓ당 23.2㎞로 올리도록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까지 갤런당 ℓ당 17.2km로 대폭 낮췄습니다.
5대 업체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와는 별개로 2026년까지 연비를 ℓ당 21.5㎞로 높이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제조업체 평균 연비는 ℓ당 16km입니다.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5개 제조사와 캘리포니아주의 합의는 다른 미국 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18일 포드와 혼다, BMW, 폴크스바겐, 볼보 등 5개 제조사가 배출가스 감소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5개 제조사가 법적 의무를 지기로 한 이번 합의가 연비 기준을 완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자동차 업체의 부담 완화를 이유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도입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202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ℓ당 23.2㎞로 올리도록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까지 갤런당 ℓ당 17.2km로 대폭 낮췄습니다.
5대 업체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와는 별개로 2026년까지 연비를 ℓ당 21.5㎞로 높이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제조업체 평균 연비는 ℓ당 16km입니다.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5개 제조사와 캘리포니아주의 합의는 다른 미국 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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