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사흘 연속 천 명 넘어...브라질 대통령 가족 감염 잇따라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사흘 연속 천 명 넘어...브라질 대통령 가족 감염 잇따라

2020.08.16.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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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천 명 넘게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감염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는 보우소나르 대통령에 이어 그 가족들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일본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겼다고요?

[기자]
일본의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2백 명을 넘었습니다.

13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나온 것입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연속으로 천 명대를 기록한 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천 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사흘 연속 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어제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385명, 오사카 151명을 포함해 모두 천2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5만5천909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7명 늘어 천106명이 됐습니다.

[앵커]
누적 확진자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는 대통령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가운데 대통령 가족 가운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넷째 아들인 자이르 헤난 보우소나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두 번째 전처인 아나 크리스치나 시케이라 발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두 차례 이혼하고 세 차례 결혼했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24일 음성 판정이 나와 27일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접촉 빈도가 높은 참모와 각료 가운데 양성 판정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대응을 현장에서 지휘하는 주지사 27명 가운데 지금까지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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