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차별 말라"...美에 합의이행 여건조성 요구

"中 기업 차별 말라"...美에 합의이행 여건조성 요구

2020.08.14.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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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차관보급인 런훙빈 중국 상무부장 조리는 어제(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대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이행을 위한 조건을 만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런훙빈 상무부장 조리는 또 코로나19 확산과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일부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에 분명한 영향이 있다면서, 무역 합의의 이행을 위해서 양측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지난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 미국과의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런훙빈 중국 상무부장 조리는 이번 주말에 1단계 무역 합의의 이행 점검을 위한 고위급 화상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확실한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하겠다면서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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