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이번 달 연합훈련서 전작권 전환 준비"

美 국방부 "이번 달 연합훈련서 전작권 전환 준비"

2020.08.07.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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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이번 달 중순 치러질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필요한 검증 조치 측면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6일 브리핑에서 하반기 연합훈련의 일부는 분명히 전작권 이양을 기대하고 있다며 훈련을 하는 목적의 하나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언급했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한국군이 그 능력을 갖추는 것을 보장함으로써 우리가 그곳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훈련 규모와 관련해선 "코로나19와 관련한 상황을 지속해서 평가하기 때문에 코로나 기간에 훈련과 기동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광복절 이후에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조정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에 집중해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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