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 주지사 양성 판정...트럼프 방문 수행 불발

美 오하이오 주지사 양성 판정...트럼프 방문 수행 불발

2020.08.07.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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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드와인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동행할 수 없게 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하이오 주지사실은 현지 시각 6일 드와인 주지사가 클리블랜드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 영접 전 사전 절차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드와인 주지사는 오하이오 북부의 월풀 공장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도 수행할 계획이었습니다.

73세의 드와인 주지사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일정을 취소하고 다시 검사를 받은 뒤 14일간 격리 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주지사가 양성 반응은 지난달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 주지사에 이어 주지사 중에서 두 번째입니다.

드와인 주지사는 주 전역의 바이러스 확산에 관해 개인적 책임을 호소하면서도 지난달 23일 일일 감염자가 천 명을 넘어설 때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피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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