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지난주 큰 폭으로 감소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지난주 큰 폭으로 감소

2020.08.07. 오전 01: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다시 늘어나던 미국의 실직자 수가 지난주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5만 건 감소한 119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19만 건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가장 작은 규모라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든 것은 3주 만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3월 넷째 주 정점을 찍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후 15주 연속 감소하다가 최근 남부와 서부 등 다수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에 따라 7월 중순부터 2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0만 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입니다.

이번 결과는 미국의 고용 현황이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다는 의미이지만, 그렇다고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