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관문' 3상 돌입

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관문' 3상 돌입

2020.07.2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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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관문' 3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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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들이 나란히 최종관문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이르면 올해 말까지 백신 공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모더나는 미국 내 89개 지역에서, 화이자는 미국 39개 주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에서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합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 대상자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연내 공급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임상이 성공한다면, 이르면 10월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1억 회 분량, 내년 말까지는 13억 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도 "내년부터 연 5억 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 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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