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중국 개방 이끈 닉슨 외교정책 실패"

폼페이오 "중국 개방 이끈 닉슨 외교정책 실패"

2020.07.25.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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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개방으로 이끈 닉슨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미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닉슨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중국은 개방을 자신들의 패권과 번영을 위한 거짓과 속임 그리고 절도의 기회로 이용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난하고 중국을 맹목적으로 포용하는 낡은 패러다임은 실패했으며 이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 새로운 그룹을 형성해 중국 공산당의 방향을 바꾸거나 고립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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