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비밀번호는 해킹 안 돼...재설정 필요 없어"

트위터 "이용자 비밀번호는 해킹 안 돼...재설정 필요 없어"

2020.07.17.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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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는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집단 해킹된 사건과 관련해 16일 이용자 비밀번호는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위터는 이날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다만 최근 30일 이내에 비밀번호를 변경한 사람들의 계정은 여전히 접근이 차단돼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위터가 추가적인 해킹 사고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로, 이들 계정이 모두 해킹됐다는 뜻은 아니라며 "접근이 차단된 계정 중 작은 일부만 해킹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트위터는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전날 이번 해킹 사건이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이 아닌,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의 취약점을 이용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여전히 어떻게 해킹이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며 해킹된 계정과 연관된 비밀 메시지 등 다른 정보들도 해킹됐는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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