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국인, 홍콩서 코로나19 격리 이송차량 탈출 시도

30대 한국인, 홍콩서 코로나19 격리 이송차량 탈출 시도

2020.07.14.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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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송되던 한국인 남성이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을 시도했다가 붙잡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홍콩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30대 남성이 어제 오전 홍콩 사틴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미니밴을 타고 이송되던 중 차량 비상문을 열고 탈출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뒤 포탄 지역의 격리시설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홍콩 경찰은 이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무단으로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이 벌써 3번째라며 격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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