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유무역협정 발효 축하"...미국-멕시코 정상회담

"새 자유무역협정 발효 축하"...미국-멕시코 정상회담

2020.07.09.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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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정상이 8일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새로운 무역협정의 발효를 축하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세 나라는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를 대신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를 지난 1일 발효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를 "소중한 파트너"라고 부르고 양국의 경제·안보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이번 자유무역협정을 토대로 3국이 역내 경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대선 홍보의 행사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자유무역협정의 한 축인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의회 개원과 각료회의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6일 백악관 회담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의 불참은 미 행정부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10%의 관세를 재부과할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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