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6주간 봉쇄...하루 환자 2백 명 근접

호주 멜버른 6주간 봉쇄...하루 환자 2백 명 근접

2020.07.07.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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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있는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현지 시각 8일 자정부터 봉쇄령이 내려집니다.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현지 시각 7일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하루 1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멜버른에 대해 6주간의 봉쇄령을 발표했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봉쇄령에 따라 멜버른 주민들은 자택에 머물러야 하고, 출퇴근을 비롯해 식료품 구매와 의료서비스, 운동 등에 한해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 주 개학할 예정이었던 학교도 문을 닫게 됩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매우 어려운 조치를 취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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