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부동산, 코로나19 영향 -17.7% 역대급 하락

뉴욕 맨해튼 부동산, 코로나19 영향 -17.7% 역대급 하락

2020.07.03.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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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이 많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역대급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2일 미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엘리먼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거래된 맨해튼 아파트 중위가격은 작년 2분기보다 17.7% 떨어진 100만 달러, 약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년 만의 최대 하락폭입니다.

또 맨해튼 아파트의 매매 건수도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했는데, 이는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라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2분기 봉쇄령 탓에 아파트 내부를 직접 보기 어려웠던 잠재적 구매자들의 억눌린 수요가 3분기에는 매매시장 회복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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