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상공에 유성 추정 거대한 '화염 덩어리' 출현

일본 상공에서 오늘 새벽 유성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화염 덩어리'가 나타났다가 사라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30분쯤 도쿄 등 일본 간토 지방 각지에서 천둥이 치는 듯한 폭음이 들리면서 집이 흔들리기도 했다는 취지의 글이 SNS에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당시 장면을 촬영해 공개한 가가야 씨는 "도쿄 상공에 매우 큰 불덩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면서 떨어졌다"며 "몇 분 뒤에 실내에서도 들을 수 있는 굉음이 났는데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썼습니다.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이 시간대에 도쿄 지역에서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