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유권자 59%, "올림픽 취소·다시 연기해야"

日 도쿄 유권자 59%, "올림픽 취소·다시 연기해야"

2020.06.29.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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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유권자 59%, "올림픽 취소·다시 연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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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지역 유권자 절반 이상이 내년 여름으로 한 차례 미뤄진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다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7일과 28일 도쿄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31%, 2022년 여름으로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2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59%가 취소 또는 연기 입장을 보인 반면 내년 여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은 35%에 머물렀습니다.

도쿄신문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27.7%는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2022년 이후로 개최 시점을 다시 연기하자는 의견이 24%로 나타났습니다.

계획대로 내년 여름에 개최하자는 의견은 15.2%, 간소화하거나 무관중으로 치르자는 의견은 31.1%였습니다.

이에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도쿄 올림픽을 다시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조사는 27~28일 양일간 도쿄 지역 유권자 1,326명의 전화 조사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도쿄신문 조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화 조사에 응답한 도쿄 지역 유권자 천30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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