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 않는다' 49%...최악 수준 하락"

"'아베 내각 지지 않는다' 49%...최악 수준 하락"

2020.06.22. 오후 1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공영방송 NHK가 매월 실시하는 여론 조사에서 아베 신조 내각의 인기가 아베 총리의 2차 집권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유권자 천27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오늘(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4%포인트 높아져 49%가 됐습니다.

NHK는 이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아베 총리의 인품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44%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정책에 기대감을 가질 수가 없다'는 답변이 27%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이 어제(21일) 발표한 이달의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36.7%를 기록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49.7%였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6%로, 지지자 비율 36%를 압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