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 종가 기준 사상 첫 1만 선 돌파...10,020.35P

나스닥 지수, 종가 기준 사상 첫 1만 선 돌파...10,020.35P

2020.06.11.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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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9포인트, 0.67% 상승한 10,020.35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하루 전인 현지시각 9일 장중 한때 만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만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스닥이 1971년 출범한 이후 49년 만입니다.

나스닥지수의 사상 첫 만 선 돌파는 초대형 IT 종목들이 주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3대 종목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1~3%대 급등하면서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022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유동성 기대감으로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만 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282.31포인트, 1.04% 하락한 26,989.99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7.04포인트, 0.53% 내린 3,190.14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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