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 배우고 싶어"

영국 정부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 배우고 싶어"

2020.05.20.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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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 배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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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BBC 방송과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부(副) 최고과학보좌관인 앤절라 매클레인 교수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독일과 한국, 두 나라가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는 사람을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는 한국의 방식이 "좋은 영감을 준다"면서 "이는 우리가 모방하기를 원하는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한국과 같이 '검사-추적-격리' 전략을 펼치다 확진자가 늘어나자 이를 포기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 아래 다시 이 같은 전략으로 선회 중입니다.

매클레인 교수는 코로나19 검사역량과 관련해서는 독일로부터 교훈을 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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