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공정한 유통 결의

WHO 총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공정한 유통 결의

2020.05.20.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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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회원국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공정한 유통을 결의했습니다.

WHO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회의에서 194개 회원국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의료품의 보편적이고 시기적절하며 공정한 유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더불어 제약업계와 연구개발 관련자들에게 특허 공유도 요구했습니다.

회원국들은 또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도 합의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주도한 이 방안은 100여 개국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미국도 WHO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의 기원, 발병의 시간적 흐름, WHO 대응의 의사 결정 과정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총회 폐막 연설에서 많은 국가가 보여준 지지와 연대에 대해 감사하면서 특히 코로나19 대응 평가 대상이 WHO의 임무 수행에만 국한되지 않은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는 1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처음으로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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