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중국인 코로나19 면역력 부족...재유행 안심 못 해"

중난산 "중국인 코로나19 면역력 부족...재유행 안심 못 해"

2020.05.18.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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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난산 "중국인 코로나19 면역력 부족...재유행 안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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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염병 전문가가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며 재유행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CNN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인 다수는 면역 부족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라며 "현시점에서 중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나은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학교가 문을 열고 공장이 다시 가동되는 등 서서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지만 제2의 코로나19 물결이 밀어닥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중 원사는 경고했습니다.

중 원사는 또 코로나19 발병 초기에는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중앙정부가 통제권을 쥐면서부터 통계를 조작할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1월 23일 이후의 모든 자료는 정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꾸준하게 주장하고 있는 코로나19 발병과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와의 연관설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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