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송, 김정숙 여사 사진 '김일성 부인 소개' 사과

日 방송, 김정숙 여사 사진 '김일성 부인 소개' 사과

2020.05.05.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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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영 방송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북한 김일성 주석 부인의 사진으로 잘못 사용한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BS TV도쿄 시사 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방송에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 씨의 사진을 한국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으로 잘못 사용하는 오류가 있었다며 시청자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BS TV도쿄 측은 2일 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후계구도를 설명하는 가계도에서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 사진을 김 여사의 사진으로 잘못 써 물의를 빚었습니다.

방송사 측은 공개 사과와 함께 김 위원장의 가계도에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 대신 김 주석의 부인 사진으로 교체한 화면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애경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어제 해당 방송사 측에서 문서를 통해 사과와 정정 보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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