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래 환자 3% 이미 감염"...기존 확진자 외 수백 배 감염 가능성

"日 외래 환자 3% 이미 감염"...기존 확진자 외 수백 배 감염 가능성

2020.05.03.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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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병원을 찾은 사람 중 약 3%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고베 시립 의료시설인 중앙시민병원 연구팀은 지난 3월 31일부터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난달 7일까지 외래 진료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약 3%인 33명에게서 코로나19 감염을 나타내는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발열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제외하고 이뤄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고베 지역 인구에 대입하면 긴급사태 발령 시점에 약 4만천 명이 이미 감염됐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당시 고베시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수백 배가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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