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재생병원, 코로나19 감염 간호사에 근무 지시

日 오사카 재생병원, 코로나19 감염 간호사에 근무 지시

2020.04.24. 오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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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일본 오사카의 한 병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에게 근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사카시 조사에 따르면 이 간호사가 지난 20일 감염이 확인됐고, 병원에서는 이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이미 짜여진 근무조대로 당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철야 근무를 했습니다.

NHK는 이 병원에서 지금까지 의료 종사자와 환자 등 최소한 120명이 집단 감염돼 집중 관리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간호사는 당일 코로나19 환자들의 병동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당국의 조사에 대해 병원 측은 "대체 인력을 찾았지만 구할 수 없어서 근무를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시 보건 당국은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 병원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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