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 "김정은, 북한군 완전히 통제 추정"

美 합참 "김정은, 북한군 완전히 통제 추정"

2020.04.23.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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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북한 핵 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이어 국무부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합참은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북한 핵 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북한군 동향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취지입니다.

[존 하이튼 / 미국 합참 차장 : 김정은이 여전히 북한의 핵 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추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확인하거나 부인할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어떤 것도 더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대통령이 어제저녁 말했듯이 북한과 관련해 덧붙일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덧붙일 말은 없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른다며 김 위원장이 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관련 정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느 때와 달리 반응을 내놓지 않는 북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정보 파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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