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 식용 금지 추진..."가축 아닌 반려동물"

中, 개 식용 금지 추진..."가축 아닌 반려동물"

2020.04.09.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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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야생동물에 이어 개의 식용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중국 신문망은 농업농촌부가 개의 식용을 금지하려 하고 있으며, 최근 국가 가축 목록에서 개를 제외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문망은 또 농업농촌부가 새로 만든 가축과 가금류 목록에는 소와 돼지,닭,타조,여우 등 고기나 알, 모피, 약재 등을 취득할 목적으로 사용이 허용되는 31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주에 중국 광둥성 선전시는 중국 지방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코로나19가 야생동물을 먹는 관습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지난 2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야생동물의 거래와 소비를 금지한 이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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