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코로나19로 세계경제 손실 최대 5천조 원 전망"

ADB "코로나19로 세계경제 손실 최대 5천조 원 전망"

2020.04.04.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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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세계경제가 최대 5천조 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아시아개발은행, ADB 전망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ADB는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손실 규모가 약 2조 달러에서 4조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2천470조 원에서 5천60조 원에 달하며, 전 세계 연간 국내총생산의 2.3∼4.8%에 해당합니다.

앞서 ADB는 지난달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의 손실 규모를 최고 3천470억 달러, 약 414조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손실 규모 전망치를 12배 이상 늘린 것입니다.

ADB는 중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 머물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로 넓혀지면서 각국이 엄격한 격리와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DB는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을 2.2%로 내다봤고, 중국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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