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일상 생활 유지... "'집단 면역력' 유일한 해결책"

스웨덴 일상 생활 유지... "'집단 면역력' 유일한 해결책"

2020.03.30.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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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선 스웨덴이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국민의 이동을 제한하지 않은 채 '집단 면역'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국민들은 유럽의 다른 국가와 달리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직장인은 회사로 출근하는 일상을 계속하고 있고 상점이 밀집한 지역은 쇼핑객으로 붐비는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취약계층은 격리한 채 나머지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최대한 느리게 퍼지도록 해 대다수가 면역력을 갖도록 하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스웨덴 보건 당국의 정책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된 스웨덴의 국민성과 사회구조적 특성에 따른 것이지 '위험한 실험' 또는 '도박'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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