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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확산세에 놀란 중국, 양회 열려고 입국 금지 '빗장'
Posted : 2020-03-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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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한 시점은 미국의 확진자가 중국을 넘어선 날입니다.

해외의 확산세에 놀라 빗장을 잠근 중국은 양회 개최를 준비하면서 정상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공항입니다.

해외 입국자들이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즉시 핵산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를 피해 서둘러 귀국하는 중국인들입니다.

[쉬숭밍 / 상하이공항검사처 부처장 : 상하이로 입국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입국자의 동태와 궤적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인들도 귀국 자체가 어렵습니다.

중국 당국이 국제 항공편을 항공사 한 곳당 국가별 주 1회로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와의 하늘길을 사실상 막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매주 천 편이 넘었던 한중 항공편의 경우 단 10편 미만으로 축소됩니다.

중국 정부는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했습니다.

미국의 중국행 항공편 취소 조치를 비난했던 지난달 초와 입장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확진자 수가 자국보다 많아진 날 전격 발표됐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고, 많은 나라들의 방법을 참고해 취한 부득이한 임시 조치입니다.]

중국은 해외 유입 환자만 막으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 달 하순쯤 그동안 미뤘던 양회를 열어 국가의 정상화를 시도한다는 계산입니다.

중국은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도 사실상 입국을 못 하게 하고 있습니다.

차단과 격리를 앞세운 중국의 이른바 '봉쇄식 방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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