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광범위한 검사· 추적' 한국 대응방식 격찬

NYT, '광범위한 검사· 추적' 한국 대응방식 격찬

2020.03.2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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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광범위한 검사· 추적' 한국 대응방식 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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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광범위한 검사와 끈질긴 감염자 추적 등 한국의 대응 방식을 격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지난달 29일 909건의 신규 확진자를 보이며 위기에 처했지만, 1주일도 안 돼 신규 확진자가 절반으로 주는 등 계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코로나19 대규모 발병을 진정시킨 나라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뿐인데, 한국의 방식은 이동을 제한한 중국이나 경제적 피해를 주는 봉쇄정책을 펴는 유럽·미국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임스는 특히 한국 정부의 빠른 개입과 조기에 자주, 그리고 안전하게 시행한 코로나19 검사를 한국 대응 방식의 특징으로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자에 대한 추적·격리·감시는 감염 네트워크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임스는 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국가들은 한국 선례를 따르지 않았다"면서 "일부가 감염이 가속화된 뒤 모방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통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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