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국경 접한 스위스 남부, 비상사태 선포

이탈리아와 국경 접한 스위스 남부, 비상사태 선포

2020.03.12.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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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한 스위스 남부 티치노 칸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스위스 공영 SFR 방송이 현지 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역내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영화관과 스키 리조트, 클럽은 이달 말까지 영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 다니엘 코흐 전염병 담당 부장은 "스위스 내 다른 칸톤도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티치노 칸톤은 이탈리아어 사용 지역으로 이탈리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인이 7만 명이 고용돼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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