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 확진 2천313명 '최다 증가'...누적 만2천462명

이탈리아, 하루 확진 2천313명 '최다 증가'...누적 만2천462명

2020.03.12.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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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과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만2천462명으로 집계돼, 하루 전보다 2천31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사망자도 전날 대비 196명 증가한 82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란의 상황도 심각합니다.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5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63명 늘어 354명이 됐습니다.

미국의 감염자 증가세도 빠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 자료에 따르면 누적 감염자는 1천300여 명, 사망자도 38명으로 연일 증가일로입니다.

일본은 오늘 감염자 56명, 사망자 3명이 증가했습니다.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대륙 전역에서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모두 감염자가 2천 명을 훌쩍 넘었거나 육박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다행히 감염자가 400~500명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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