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최초 발생에서 팬데믹 선언까지...늑장대응 도마

[앵커리포트] 최초 발생에서 팬데믹 선언까지...늑장대응 도마

2020.03.12.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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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뒤 두 달 만에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늑장대응이라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는데, 최초 발생에서 팬데믹 선언까지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해 12월 말이었습니다.

지난 1월 중국 정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밝혔고, 1월 9일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사람 간 전염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여성이 첫 확진자로 확인됩니다.

중국은 지난 1월 말 확진자는 7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가 2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WHO는 세계대유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WHO는 코로나19 팬데믹, 세계대유행을 선포합니다.

121개국에서 확진자만 12만4천 명, WHO의 대응이 한발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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